성경 지도
이스라엘

세겜

Shechem

32.21°N, 35.27°E창세기 · 여호수아 · 열왕기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도시.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처음 도착하여 제단을 쌓은 곳이며, 여호수아가 언약을 갱신한 곳. 이후 북이스라엘의 초기 수도가 되기도 했다.

장소 소개

세겜은 에발 산과 그리심 산 사이의 고갯길에 위치한 전략적 도시로, 가나안 땅의 중앙 산지를 동서로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기원전 1900년경부터 도시가 형성된 것으로 발굴 결과 확인되었다.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나 가나안에 처음 도착했을 때 세겜의 모레 상수리나무 곁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제단을 쌓았다(창세기 12:6-7). 야곱 역시 밧단아람에서 돌아와 이곳에 땅을 사고 제단을 세웠으며(창세기 33:18-20),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성의 남자들을 죽인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창세기 34장).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후 이곳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언약을 갱신하며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선언했다(여호수아 24:15). 요셉의 유골도 이집트에서 가져와 이곳에 장사되었다(여호수아 24:32).

솔로몬 사후 르호보암이 이곳에서 왕위에 오르려 했으나, 가혹한 통치를 선언하자 북쪽 열 지파가 반란을 일으켜 왕국이 분열되었다(열왕기상 12장). 여로보암은 처음 세겜을 북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았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아브라함의 첫 제단부터 여호수아의 언약 갱신, 왕국 분열까지 이스라엘의 주요 전환점들이 일어난 중앙 산지의 핵심 도시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나블루스(Nablus) 시 동쪽의 텔 발라타(Tell Balata) 유적에 해당한다. 야곱의 우물과 요셉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장소가 인근에 있다.

주요 사건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처음 도착하여 제단을 쌓음

창세기 12:6-7창조와 족장

야곱이 이곳 근처에 토지를 사고 제단을 세움

창세기 33:18-20창조와 족장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갱신함

여호수아 24:1-27사사와 정복

르호보암이 즉위하려 하다 왕국이 분열됨

열왕기상 12:1-16분열 왕국

관련 인물

이 장소를 지나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