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의 시기로 도단에서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려 이집트로 끌려간 요셉. 보디발의 집, 감옥을 거쳐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이집트 총리가 된다. 후에 가족이 이집트로 내려와 고센 땅에 정착한다.
여정 이야기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한 아들이었다. 아버지가 지어준 채색옷은 특별한 사랑의 표현이었지만, 형들에게는 질투의 불씨가 되었다. 요셉이 형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이야기했을 때, 형들의 미움은 극에 달했다. 도단 들판에서 요셉은 구덩이에 던져졌고, 은 스무 냥에 이스마엘 대상(隊商)에게 팔려 이집트로 끌려갔다.
이집트에서 요셉의 삶은 극적인 반전의 연속이었다. 보디발의 집에서 성실하게 일하여 신임을 얻었지만, 보디발 아내의 거짓 고발로 감옥에 갇혔다. 감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관리의 신뢰를 받았고, 바로의 술 맡은 관원과 떡 굽는 관원의 꿈을 해석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은 요셉을 잊었고, 요셉은 2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마침내 바로가 일곱 마리의 소와 일곱 이삭의 꿈을 꿨을 때, 요셉은 이를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으로 해석했다. 30세에 이집트 총리가 된 요셉은 흉년에 대비하여 곡식을 저장했고, 기근이 가나안까지 퍼졌을 때 형들이 양식을 구하러 내려왔다.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먼저 보내셨다'(창 45:5)고 선언했다.
요셉의 여정은 인간의 악의가 하나님의 선한 섭리 아래 어떻게 역전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구덩이에서 궁전까지, 배신에서 화해까지 이어지는 요셉의 삶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준다.
이 여정이 중요한 이유
요셉의 여정은 형들의 배신과 고난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민족 구원의 통로가 됨을 보여주며, '너희는 나를 해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는 신앙 고백의 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