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지도
이스라엘

가이사랴

Caesarea

32.50°N, 34.89°E사도행전

헤롯 대왕이 건설한 지중해 항구 도시. 로마 총독의 관저가 있었으며, 초대 교회 시대에 중요한 복음 전파의 거점이었다.

장소 소개

가이사랴(카이사레아 마리티마)는 헤롯 대왕이 기원전 25-13년경 약 12년에 걸쳐 건설한 대규모 항구 도시이다.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카이사르)를 기려 이름 지었으며, 당시 최첨단 공학 기술로 건설한 인공 항구는 지중해 동부 최대 규모였다.

로마 시대에는 유대 지방 총독의 관저가 이곳에 있어 행정 수도 역할을 했다. 본디오 빌라도도 이곳에 주재하며 예루살렘에는 절기 때만 올라갔다. 1961년 발견된 '빌라도 비문'은 빌라도의 실존을 확인해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증거이다.

초대 교회 역사에서 가이사랴는 결정적인 전환점의 무대였다. 베드로가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서 복음을 전하여 이방인이 처음으로 성령을 받았고, 이것은 복음이 유대인의 경계를 넘어 온 세계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었다.

사도 바울은 3차 전도여행 후 이곳에서 체포되어 약 2년간 구금되었으며, 벨릭스·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론한 후 가이사(황제)에게 상소하여 로마로 호송되었다(사도행전 23-26장).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이방인 선교의 문이 열린 역사적 장소로, 베드로의 고넬료 방문과 바울의 재판 및 로마 호송의 출발점이 된 초대 교회의 핵심 거점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이스라엘 하이파 남쪽의 가이사랴 국립공원으로, 헤롯의 인공 항구·로마 수로·원형극장·히포드롬(전차 경기장) 등 대규모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수중 고고학으로 발굴된 항구 유적도 유명하다.

주요 사건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방인이 처음 성령을 받음

사도행전 10:1-48초대 교회

바울이 이곳에서 2년간 구금됨

사도행전 23:33-26:32초대 교회

관련 인물

이 장소를 지나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