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북쪽의 고대 도시.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 애굽으로 끌려간 장소이자, 후에 엘리사가 불 말과 불 병거의 환상을 본 곳.
장소 소개
도단은 사마리아 북쪽, 이즈르엘 평야 남쪽 경계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두 개의 우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에스드라엘론 평야와 사마리아 산지를 잇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여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오가는 대상로가 지나갔다.
구약에서 도단은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의 무대이다. 첫째, 야곱의 아들 요셉이 형들의 양 떼를 찾아 세겜에서 도단으로 왔을 때,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고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은 20에 팔아넘겼다(창세기 37:17-28). 이 사건은 요셉이 애굽에 내려가 총리가 되는 구원 역사의 시발점이 되었다.
둘째,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으려고 대군을 보내 도단을 포위했을 때, 엘리사의 사환이 두려워하자 엘리사가 기도하여 사환의 눈이 열렸고,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한 것을 보게 되었다(열왕기하 6:13-17). '우리와 함께한 자가 그들과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는 말씀은 믿음의 핵심을 보여준다.
고고학적으로 도단은 초기 청동기 시대(기원전 3000년경)부터 정착이 시작된 텔(인공 언덕)로, 여러 층의 문명이 축적되어 있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요셉이 형들에게 팔린 비극의 현장이자, 엘리사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군대를 본 믿음의 현장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 제닌 남쪽의 텔 도단(Tell Dothan) 유적지로, 1953-1964년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주요 사건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넘겨짐
엘리사 주변에 불 말과 불 병거가 둘러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