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의 수도이자 고대 세계의 중심.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를 갈망했던 곳이며, 로마서를 써서 보낸 대상 교회가 있었던 곳. 바울과 베드로가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소 소개
로마는 기원전 8세기에 건설된 이래 지중해 세계의 중심으로, 예수님 당시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였다. 로마 제국의 도로망과 법질서, 공용어(그리스어·라틴어)는 역설적으로 복음 전파의 토대가 되었다.
로마 교회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오순절에 로마에서 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성령 강림을 경험하고 돌아가 교회를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사도행전 2:10).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이신칭의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이 교회에 보냈으며, 직접 방문하기를 오래 소원했다.
사도행전 마지막 장에 따르면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한 죄수 신분으로 로마에 도착하여, 셋집에서 2년간 비교적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고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을 기록했다.
초대 교회 전승에 따르면 바울은 네로 황제 치하에서 참수형으로, 베드로는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했다. 로마의 카타콤(지하 묘지)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증거로 남아 있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로마 제국의 수도로서 복음이 세계 끝까지 전파되는 관문 역할을 했으며, 바울의 로마서와 옥중서신이 기록된 배경지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Roma)로, 인구 약 280만 명이다. 바티칸 시국, 콜로세움, 카타콤 등 초대 교회 관련 유적이 풍부하다.
주요 사건
바울이 죄수로 로마에 도착하여 2년간 복음을 전함
바울이 로마 교회에 로마서를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