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의 항구도시(현 포추올리). 바울이 배에서 내려 육로로 로마로 향하기 시작한 곳.
장소 소개
보디올(푸테올리)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만에 위치한 주요 항구 도시로, 로마 제국 시대에는 이집트와 동방에서 오는 곡물선과 무역선이 주로 입항하는 이탈리아 최대의 무역항이었다. 특히 알렉산드리아에서 오는 곡물 운반선의 종착지로서 로마의 식량 공급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바울은 멜리데에서 3개월을 보낸 후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시라구사와 레기온을 거쳐 보디올에 도착했다(사도행전 28:13). 이곳에서 이미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형제들의 초청으로 이레(7일) 동안 머물렀다.
보디올에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바울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복음이 이탈리아 남부까지 전파되었음을 보여준다. 이 공동체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무역을 통한 동방과의 활발한 교류가 복음 전파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바울은 육로로 아피온 광장과 삼관을 거쳐 로마까지 약 200km를 여행했으며, 로마에서 온 형제들이 중간에 마중 나와 바울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바울이 이탈리아에 첫 발을 디딘 항구로, 로마 도착 직전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환대를 받은 장소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포추올리(Pozzuoli) 시로, 로마 시대 원형극장과 세라피스 신전(마켈룸)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주요 사건
바울이 형제들을 만나 이레를 머무름
사도행전 28:13-14초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