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아의 작은 도시.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듯 버려졌으나 살아나 다시 사역했고, 디모데가 합류한 곳.
장소 소개
루스드라는 소아시아 내륙 갈라디아 지역의 작은 도시로,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기원전 6년경 로마 식민지로 지정했다. 대도시 이고니온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주로 리카오니아어를 사용하는 토착 주민들이 살았다.
바울은 이곳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쳤는데, 주민들은 이 기적을 보고 리카오니아 말로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내려왔다'고 외치며 바나바를 제우스, 바울을 허메스라 불렀다. 제사장까지 제물을 가져오자 바울과 바나바가 옷을 찢으며 강력히 만류했다(사도행전 14:8-18).
그러나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군중의 태도가 급변하여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은 것처럼 성 밖에 버려졌다. 그러나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 바울은 일어나 다시 성 안으로 들어갔다(사도행전 14:19-20).
루스드라는 디모데의 고향이기도 하다. 디모데는 유대인 어머니 유니게와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외조모 로이스에게서 신앙 교육을 받았다. 바울의 2차 전도여행 때 디모데가 합류하여 평생의 동역자가 되었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을 뻔한 극적 박해를 겪은 곳이며, 바울의 가장 충실한 동역자 디모데의 고향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터키 코니아 남쪽 하투은사라이(Hatunsaray) 마을 인근의 고대 유적 언덕(텔)으로, 라틴어 비문이 발견된 바 있다.
주요 사건
나면서 못 걷는 사람을 고침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것처럼 버려짐
디모데가 합류함 (2차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