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 동쪽 삼각주 지역으로, 요셉이 아버지 야곱과 가족을 정착시킨 땅.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간 거주한 곳이며, 출애굽의 출발지.
장소 소개
고센은 나일강 삼각주 동쪽에 위치한 비옥한 목초 지대로, 오늘날 와디 투밀랏(Wadi Tumilat) 일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집트인들이 주로 농경에 종사했던 나일 본류 지역과 달리, 고센은 유목민에게 적합한 초지가 풍부했다.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된 후, 기근을 피해 내려온 아버지 야곱과 70명의 가족을 바로의 허락 아래 이곳에 정착시켰다(창세기 47:1-6). 이스라엘 백성은 이 땅에서 약 400년간 거주하며 크게 번성하여, 70명에서 수십만 명으로 불어났다.
새 바로가 일어나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아 비돔과 라암셋 등의 국고성을 건축하게 했다. 그러나 열 재앙이 이집트를 덮칠 때, 하나님은 고센 땅을 특별히 보호하여 파리, 악질, 우박 등이 미치지 않게 하셨다(출애굽기 8:22, 9:26).
이스라엘 백성은 라암셋(고센 지역 내 도시)에서 출발하여 출애굽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출애굽기 12:37). 고센은 이스라엘 민족이 태동한 요람이자, 노예에서 자유민으로 나아가는 해방 역사의 출발점이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이스라엘 민족이 70명의 가족에서 한 민족으로 성장한 곳이며, 하나님의 보호 아래 출애굽의 대장정이 시작된 출발지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이집트 동부 삼각주의 와디 투밀랏 지역으로 추정된다. 텔 엘마스쿠타와 텔 엘레타바 등의 발굴지에서 고대 거주 흔적이 확인되었다.
주요 사건
요셉이 야곱과 형제들을 고센 땅에 정착시킴
이스라엘이 열 재앙 동안 보호받음
이스라엘 백성이 라암셋에서 출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