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의 도시. 여호수아에게 속임수로 조약을 맺은 곳. 솔로몬이 천 번제를 드리고 지혜를 구한 곳.
장소 소개
기브온은 예루살렘 북서쪽 약 10km 지점에 위치한 가나안의 주요 도시로, 히위 족속이 거주했다. 여호수아 9장에 따르면, 기브온 사람들은 여리고와 아이의 운명을 보고 두려워하여 교묘한 속임수를 썼다. 낡은 옷과 마른 빵을 가지고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가장하여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조약을 맺었으나, 맹세한 것이므로 조약을 지켰고 기브온 사람들을 나무꾼과 물 긷는 자로 삼았다. 이후 가나안 연합군이 기브온을 공격하자 여호수아가 구원하러 올라갔고, 이때 하나님이 우박을 내리시고 해와 달이 멈추는 기적이 일어났다(수 10장).
솔로몬 시대에 기브온은 성막(회막)이 있던 '큰 산당'으로, 솔로몬이 천 번제를 드리고 꿈에 하나님을 만나 지혜를 구한 곳이다(왕상 3:4-15). 하나님은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것을 기뻐하시며 부와 영광까지 더하여 주셨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기브온 속임수 사건으로 언약의 신실함을, 솔로몬의 지혜 간구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동시에 보여주는 다층적 의미의 장소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예루살렘 북서쪽의 엘-집(el-Jib) 마을로 비정되며, 1956-62년 프리처드의 발굴에서 대형 저수조와 '기브온' 명문이 새겨진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주요 사건
기브온 사람들이 속임수로 이스라엘과 조약을 맺음
여호수아 9장사사와 정복
솔로몬이 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함
열왕기상 3:4-15통일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