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지파 영토의 성읍.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재판하고 기도한 곳.
장소 소개
미스바는 히브리어로 '망대' 또는 '전망대'라는 뜻으로, 높은 곳에서 사방을 감시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에서 유래했다. 성경에 여러 미스바가 등장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베냐민 지파 영토의 미스바로 예루살렘 북쪽 약 12km 지점에 위치했다.
사사 시대부터 미스바는 이스라엘의 주요 회집 장소였다. 사사기 20장에서 베냐민 지파의 범죄에 대한 재판이 이곳에서 열렸고, 사무엘 시대에는 사무엘이 백성을 모아 금식하며 기도한 후 블레셋을 물리친 장소가 되었다. 또한 사울이 제비뽑기를 통해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선출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예루살렘 함락(BC 586) 후 바벨론은 그달리야를 유다 총독으로 임명하고 미스바를 행정 중심지로 삼았다. 그러나 이스마엘이 그달리야를 암살하는 비극이 일어났고, 남은 유다인들은 이집트로 도피했다. 미스바는 이처럼 이스라엘 역사의 주요 전환점마다 등장하는 장소이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사무엘 시대의 종교·정치적 중심지로, 이스라엘의 주요 회집과 재판, 왕 선출이 이루어진 공적 모임의 장소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텔 엔-나스베(Tell en-Nasbeh)로 비정되며, 예루살렘 북쪽 라말라 인근에 위치한다. 1920-30년대 발굴에서 철기 시대 성벽과 성문이 발견되었다.
주요 사건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기도하고 재판함
사무엘상 7:5-6사사와 정복
사울이 제비뽑기로 초대 왕에 선출됨
사무엘상 10:17-24통일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