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에 처음 정복한 도시이며, 예수님 시대에도 중요한 도시였다.
장소 소개
여리고는 해수면보다 약 250m 낮은 요단 계곡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로, 고고학적으로 기원전 9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세계 최고(最古)의 도시 중 하나이다. '종려나무의 성'(신명기 34:3)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수원과 비옥한 토양을 가졌다.
여호수아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서 처음 정복한 도시가 여리고였다. 7일 동안 성을 돌며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마지막 날 백성이 함성을 지르자 성벽이 무너졌다.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준 공로로 가족과 함께 구원받아 다윗과 예수님의 족보에 들게 되었다.
신약 시대의 여리고는 헤롯 대왕이 건설한 겨울 궁전이 있는 화려한 도시였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소경 바디매오를 고치시고, 세리장 삭개오가 뽕나무 위에서 내려와 회개하는 감동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장)도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험한 광야 길을 배경으로 한다. 이 길은 해발 750m에서 해수면 이하 250m까지 급격히 내려가는 약 27km의 위험한 길이었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가나안 정복의 첫 승리를 상징하는 도시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난공불락의 성벽을 무너뜨린 믿음의 승리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서안지구)의 도시 아리하(Ariha)로, 인구 약 2만 명이다. 구약 시대 여리고 유적(텔 에스술탄)과 헤롯 시대 겨울 궁전 유적, 시험산(예수님의 광야 시험 전승지) 등이 있다.
주요 사건
여호수아가 성벽을 무너뜨리고 정복함
라합이 정탐꾼을 숨겨줌
예수님이 소경 바디매오를 고치심
세리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