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바다 북쪽 해안의 도시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본부. 많은 이적과 가르침이 이곳에서 행해졌으며, 베드로의 집이 있던 곳이다.
장소 소개
가버나움은 히브리어 '크파르 나훔'(나훔의 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갈릴리 바다(긴네렛 호수) 북서 해안에 위치했다. 다메섹과 지중해를 잇는 교역로인 '바다의 길'(Via Maris) 위에 있어 세관이 설치된 상업 요충지였다.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거부당하신 후 이곳을 공생애 사역의 본거지로 삼으셨다(마태복음 4:13).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적 중 상당수가 이곳에서 일어났는데, 중풍병자 치유, 백부장의 하인 치유, 베드로의 장모 치유, 회당장 야이로의 딸 소생 등이 대표적이다.
세리 마태(레위)가 세관에서 부름받은 곳이며, 생명의 떡 설교(요한복음 6장)가 이곳 회당에서 행해졌다. 그러나 예수님은 많은 이적에도 회개하지 않는 가버나움을 향해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마태복음 11:23)고 책망하셨다.
고고학 발굴을 통해 1세기 회당 터와 베드로의 집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발견되었으며, 그 위에 팔각형 비잔틴 교회가 세워졌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장소가 중요한 이유
예수님 공생애의 실질적 본부로, 복음서에 기록된 핵심 이적과 가르침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행해진 갈릴리 사역의 중심지이다.
오늘날의 모습
현재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북안의 고고학 유적지(텔 후름)로, 도시가 아닌 국립공원으로 관리된다. 1세기 회당 터, 베드로의 집 위에 세워진 현대 기념 교회, 비잔틴 시대 유적이 남아 있다.
주요 사건
예수님이 사역의 본거지로 삼으심
중풍병자를 지붕을 뜯어 내려 고치심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심
생명의 떡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