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뎃Oded
역대하 역대하 28:9

사마리아의 선지자 오뎃. 북 이스라엘 왕 베가가 유다를 친 후 포로 20만을 끌고 오자, 사마리아 성문에 나가 '그들은 너희 형제다, 돌려보내라' 선포한 예언자 — 북 왕국 선지자의 드문 사례
오뎃(עוֹדֵד, Oded)은 '다시 세우는 자' 또는 '회복시키는 자'를 뜻합니다.
auto_stories주요 사건
- 북 이스라엘 군대가 유다 포로 20만 명을 사마리아로 끌고 옴
- 오뎃이 성문에 나와 '그들은 너희 형제다' 선포
- 에브라임 두령 네 명이 호응해 포로 해방
- 포로들에게 옷·신·음식을 주고 종려나무 성읍 여리고까지 호송
format_quote핵심 구절
사마리아에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는데 이름은 오뎃이라 그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영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를 진노하셨으므로 너희 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하늘에 닿기까지 심하게 살륙하고
— 역대하 28:9
오뎃의 이야기
사마리아 성문 앞의 선지자
분열 왕국 시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같은 조상을 둔 형제 나라였지만 서로 칼을 겨누었습니다. 아하스가 다스리던 유다가 북 이스라엘 왕 베가에게 크게 패해 하루 동안 십이만 명이 죽고, 부녀와 자녀 이십만 명이 포로로 사마리아에 끌려왔습니다(역대하 28장 5~8절). 승리에 도취한 군대가 성으로 돌아올 때, 선지자 오뎃이 홀로 성문 앞에 나섰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승전가를 정면으로 거슬렀습니다 — 유다가 패한 것은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지 이스라엘이 의로워서가 아니며, 형제를 노예로 삼아 그 진노를 하늘에 닿도록 더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역대하 28장 9~11절). 오뎃은 포로를 "너희 형제"라 불렀습니다. 적국의 전리품이 아니라 같은 언약 백성이라는 선언이었습니다.
말씀이 행동을 낳다
놀랍게도 에브라임의 두령 네 사람 — 아사랴·베레갸·여히스기야·아마사 — 이 오뎃의 말에 호응했습니다. 그들은 포로들을 헐벗은 채 두지 않고 노략한 물건 중에서 옷과 신을 입히고, 먹이고, 상처를 싸매고, 약한 자를 나귀에 태워 종려나무 성 여리고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역대하 28장 15절). 적군 포로를 향한 이 자비는 훗날 예수께서 들려주신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누가복음 10장)와 함께 읽히기도 합니다. 북 왕국에서 활동한 기록이 남은 드문 선지자 오뎃은, 단 한 번의 등장으로 '형제를 향한 긍휼'이라는 예언자적 양심을 또렷이 각인시켰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포로들에게 노략한 물건 중에서 옷·신·음식·감람유·나귀까지 내주어 돌려보냄 — 성경 속 드문 적군에 대한 자비 사례(역대하 28:15).





